민이 생후 1489일, 예니 생후 249일.지난 밤에 예니는 하얗게 밤을 지새웠다.밤에서 새벽을 넘어가는 시간에 아빠가 예니를 봤다.아무리 해도 잠을 들지 못하고 낑낑대기만 했다.약먹고 비몽사몽하던 엄마는 안되겠는지 아빠와 교대를 하고 엄마가 예니를 봤다.잠깐 잠이 들었다가 깬거 같은데 엄마가 분유를 타고 있었다.그리고 다시 잠이 깨보니 6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낑낑대는 예니에게 가보니 똥을 싸서 울고 있었던거 같다.똥을 치워주고 눕혔더니 잠시 잠이 드는거 같더니 다시 깨서 낑낑댄다.그렇게 잠과 사투를 벌이더니 결국은 민이가 깨어날 시간에 잠이 들었다.민이가 일어나서 예니랑 좀 놀아주고 엄마 아빠는 그대로 뻗어서 잠시 잠을 청했다.민이 아침을 챙겨줬더니 오층에 올라간다고 해서 데려다주고 내려와서 설거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