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554일, 예니 생후 314일.지난 목요일에 병원에 입원하여 금요일에 허리 시술을 받고 토요일에 퇴원하였다.왠만하면 병원에 입원까지 하지 않았을텐데 다리에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안들어가서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비용도 문제이지만 스케줄을 빼기도 쉽지 않았다.빈 자리가 생기면 누군가가 빈 자리를 매꾸어주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이다.어쨌든 버스를 타고 병원에 걸어가서 검사하고 입원하고 혼자 누워서 영화를 실컷 봤다.계속 누워있어야 하니 못 봤던 영화들이나 실컷 봐야지 했는데 결국은 대부분 봤던 영화들을 다시 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시술을 받아야 하니 자정부터 금식을 하게 되었다.아침에 시술을 받는다고 했는데 점심이 다 되어서야 시술을 받았다.시술을 받고 나서는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