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여행기

2011 여름 유럽 여행기 2

minarae7 2011. 7. 2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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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아침, 그 전 날 일찍 잠을 청해서 그런지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

눈을 뜨고 컴퓨터를 켜고 메신저에 접속해 해포형에게 말을 걸어서 허랭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았다.

www.sl.se 라는 사이트를 알려주면서 여기서 찾아가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검색해서 나오는 길은 전날 T-Centralen에서 알려준 방법과 다른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가 일찍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8시에 민박집에서 나와서 허랭으로 출발하였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아침 못 먹었다고 빵을 싸주셔서 가방에 넣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허랭으로 이동~!!

머나먼 길을 달려서 허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가 좀 넘은 시간~

여기에서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던 정클 샘들에게 빌붙기 위해서 연락해서 짐을 풀고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과 더불어 밥을 먹고 허랭댄스캠프 주변을 견학하고 왔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작은 비치로 이동해서 일광욕을 하고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저녁을 해먹고 잠을 청했다.

3시가 넘으면 파티비를 안내고 들어가서 춤을 출 수 있다고 해서 먼저 잠을 자고 3시가 넘은 시간에 일어나서 춤을 추고 왔다.

첫날은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아서 대충 추다가 들어와야했다. 샤워를 하고 다시 잠을 청하고.

둘째날은 하루 종일 이글루라고 부르는 인터넷 존에서 빈둥대면서 하루를 보냈다.

여기서의 하루는 강습을 듣지 않으면 정말 한량같이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빈둥대다가 다시 밥먹고 춤추러 갔다가 다시 잠자고~

뭐 이런 생활의 반복이라고나 할까??

둘째날은 전날 체했던 것이 다 내려가고 새벽에 일어나서 춤추러 가서 완전 버닝~

한국과 다르게 여기서는 한 팔뤄랑 두곡씩은 춰야한다고 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5명하고 연속으로 추면 10곡을 춰야하는 셈~!!

정말 한 시간 동안 한 곡도  못 쉬고 땀이 떨어질 때까지 추다가 도망나와서 그대로 샤워하고 잠자러~

또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버렸다ㅠㅠ

3일째는 이제 이 곳 생활에 익숙해져서 일어나서 밥먹고 사진찍으러 다니다가 다시 이글루에 와서 여친님이랑 페이스타임~!!

이렇게 몇 천 킬로미터가 떨어져있어도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리운 여친님과 통화를 마치고 다시 저녁 식사~!!마지막으로 이글루에 와서 하루를 다시 마무리 중~

여기와서 신기한거는 그렇게 영어를 못하는 내가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

생존 영어라고나 할까??ㅋㅋ

오늘 밤도 자고 일어나면 다시 춤을 추러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면 잠시 후에 파티 티켓을 끊어서 들어가든지~

앞으로 4일 정도 더 허랭에 머무를 계획인데 여기서 돈을 아껴서 기념품을 좀 사가고 스톡홀름으로 돌아가야겠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유럽 여행의 시작~!!

사진 첨부는 좀 더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하도록 하겠다. 일단은 일정이 기억에 남도록 글로 남기는 작업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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