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5

minarae7 2017. 7. 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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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육아휴직은 사실 생각도 못한 상태에서 하게되었다.

회사를 퇴직할 생각을 하고 이리저리 이직 자리를 알아보던 차에 와이프가 2학기에 애들을 맡길 곳이 없다고 육아휴직을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치부하고 면접을 보러다니다고 그럼 애들을 돌보기 위해서 퇴직하고 2월까지 쉬기로 했다.

그리고 회사에 퇴직하겠다고 통보하였다.

파트원들에게 얘기하고 팀장에게 나가겠다고 통보했다.

그날 그룹장이 잠시 보자고 하더니 이래저래 아쉽다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성과도 아쉽고 이렇게 나가는 것이 아쉽다며..

이래저래 사정을 얘기했더니 그럼 육아휴직을 하라고 한다. 띠용!!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었다.

이래저래 여러가지 고민 끝에 결국은 육아휴직을 하기로 했다. 정말 끝없는 고민 끝에 결국은 6개월이라는 장기간 육아휴직을 하기로 결정!!

와이프의 계절학기가 시작하는 날에 맞추어 휴직을 시작한다.

나에게는 큰 도전이기도 하고 우리 가족에게도 큰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다.

회사에서도 남자 육아휴직은 첫 케이스라고 하니 모범사례가 되어야 한다는 큰 무게감이 있다.

앞으로 간단하게라도 매일 글을 적어볼 작정이다.

이렇게 기록하여 오늘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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