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5

minarae7 2017. 7. 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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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휴직 후 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은 온 가족이 집에 있는 날. 이런 날은 마치 삼시세끼를 찍는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아침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른들이야 대충 먹으면 되지만 민이는 그럴수가 없어서 고민에 빠지게된다.

아침은 민이꺼부터 준비한다.

유치원 가는 날은 유치원가면 간식부터 먹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고 방울토마토나 블루베리를 먹여서 보냈는데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날은 일단 먹여야한다.

오늘 아침은 콩나물 무침과 계란볶음을 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서 슥슥 비벼줬다.



반찬이 다 민이가 좋아하는 걸로 준비 하였다. 간단한 밥이지만 맛있다고 먹는걸 보면 참 고맙다.

우리 아침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프렌치토스트로 준비하였다.

항상 내가 만들어주는 프렌치토스트를 좋아한다.



민이는 이런 식사를 좋아하지 않아서 별도로 밥은 준비한다.

아침식사를 마치신 김소민양은 윗층으로 원정을 나가셨다.

시형이도 방학이라 집에 있으니 또 둘이 쿵짝이 잘 맞는다.



둘이 나란히 앉아서 교재를 푼다. 한살 오빠라고 그래도 민이보다는 시형이가 조금 더 잘 푼다.

교재를 풀고 나서 레고를 가지고 놀았다. 덕분에 자유를!!

부모님 방에 들어가서 부족한 수면을 약간 보충했다.

점심식사 전에 집으로 내려온 민이는 다시 점심 준비.

어제 내가 피곤한 관계로 예니도 안 씻기고 재우고 민이는 너무 피곤해서 양치만 하고 주무셨으니 두 따님이 꼬지지하다.

일단 둘 다 씻기고 민이 점심은 주먹밥과 토마토주스로 대령!!



점심식사까지 마무리하신 민이는 엄마랑 친구들 만나러 어제갔던 키카로 나갔다.



유치원에서 가져온 고무신에 혹시 비가 올지도 모르니 우산.

그 사이 아빠는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했다.

청소기 소리가 컸는지 예니는 잘 자다가 급 깨여서 우신다. 청소기만 마무리하고 예니를 먹이고 다시 재운다.

해야할 집안정리를 마무리하고 예니는 분유를 먹이고 다시 재웠다.

다시 자유인!! 이번 주 텔레비전에 도전한다.​

저녁시간에 맞춰서 민이가 복귀하였고 저녁은 냉동실 속 거기를 먹인다.


저녁을 잘 먹고 오층에 놀러가서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복귀!! 두 딸은 한 시간도 안되어서 꿈나라로 가셨다.

물론 예니는 지금 깨서 웃고 있지만.

확실히 혼자 애들을 보는 것보다 아내가 같이 있으니 훨씬 수월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육아퇴근. 오늘도 이렇게 무시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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