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74 - 먹이기힘들다

minarae7 2017. 10. 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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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생후 1480일, 예니 생후 240일.

어제 밤에는 예니를 재우고 지난주에 못 본 텔레비 프로를 보려구 했다.

비교적 이른 저녁에 분유를 먹다가 남기고 잠이 든 예니는 1시가 다 되어가도록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분유를 줘도 안 먹고 자지도 않고 울다가 잠들기를 반복했다.

그 덕분에 1시간 짜리 프로그램을 거진 3시간동안 보아야 했다.

그러고는 7시에 한번 먹고 오후 1시가 다 되어가도록 일어나지 않았다.

그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늘어지게 늦잠을 자 보았다.

잠에서 깬 예니는 이유식을 줬더니 근래에 가장 잘 먹는다.

물론 마지막은 울면서 끝났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분유를 죽어라 안 먹는다.

늦게 일어나서 가뜩이나 수유량이 모자란데 잘 먹지도 않는다.

평소 500~600 사이로 수유를 하는데 오늘은 400도 채 안되게 먹었다.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간 것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가장 적게 먹은 날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예니랑 둘이랑 있으니 이유식 하고 빨래만 하면 된다.

밥이야 대충 명절 끝이라서 명절 음식으로 때운다.

내일까지 이유식을 만들어두면 당분간 이유식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다.

남은 연휴는 텔레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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