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91 - 할머니생신&일요일

minarae7 2017. 10.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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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생후 1497일, 예니 생후 257일.

오늘은 아빠 할머니, 민이 왕할머니 생신이시다.

온 가족이 모여서 아침을 먹기 전에 케익을 먼저 했다.

생일 주인공은 할머니이신데 초는 애들이 다 불어서 끈다.

예니까지 한몫하시겠다고 출동~!!

초는 기본으로 2번씩 하는 것이다.

예니는 새벽에 잠들었으니 자러 내려가고 민이는 아빠랑 아침을 먹고 아침부터 언니 오빠랑 뛰어논다.

아빠는 찾지도 않고 아빠 사촌 동생인 여진이 고모랑 언니 오빠랑 위아래로 뛰어다닌다.

잠시 소강상태가 되자 집에 가자고 해서 집으로 내려와서 아빠는 잠시 잠을 자고 민이는 엄마랑 인형놀이를 한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민이를 데리고 올라가서 민이 점심을 먹이고 아빠는 고모가 사온 햄버거와 곱창으로 점심을 먹었다.

엄마는 예니가 계속 자는 바람에 올라오지도 못하고 아빠가 가져다 준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한다.

아침을 드시고 모두 가시고 민이 고모할머니네는 3시가 되어서 집에 가셨다.

민이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장난감선물을 사주시로 했다고 아이들을 모두 이끌고 스타필드로 출동.

날은 참 좋고 아이들은 장난감을 사러간다고 신났다.

바로 장난감 가게에 가서 장난감을 하나씩 사고 나오는 길에 중앙무대쪽으로 내려왔다.

시형이도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는데 액세사리를 좀 본다고 하였다.

어제는 무서워서 못 찍는다고 했는데 오늘은 언니와 함께 하니 용기를 얻어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을 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바로 가서 슬리퍼 차림이었다.

시형이는 무서웠는지 올라가지 못하고 아저씨가 못 생겨서 안 올라간다고 사진을 안 찍었다.

장난감 선물을 받은 아이들을 할머니랑 기분좋게 사진도 찍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헤어져서 각자 집으로.

민이는 우선 씻고 저녁을 먹였다.

아빠랑 어제 사온 레고를 조립하면서 놀고 나서 양치를 하고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8시도 안된 시간이라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자겠지 싶었는데 자장가를 한곡을 채 다 부르기도 전에 잠이 들었다.

어제 11시까지 뛰어다니면서 놀았는데 오늘도 9시도 되기 전에 일어났고 계속 뛰어놀아서 피곤했는지 기절해버린 것이다.

아마도 아침까지 쭉 자지 않을까 싶다.

언니는 잠이 들었는데 예니는 먹다가 트림시켜주려고 했더니만 지 손을 입에 넣고 있다.

예니까지 씻기고 재웠더니 너무 이른 시간이다.

예니는 중간에 깨서 한번 더 먹고 새벽에 다시 일어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애들이 둘 다 일찍 자주니 한결 여유로운 저녁이다.

내일부터 다시 육아전쟁 돌입이다.

또 한 주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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