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111 - 이모부생일

minarae7 2017. 11. 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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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생후 1517일, 예니 생후 277일.

오늘은 민이, 예니 이모부 생일 모임하는 날이다.

우리 식구 외출 준비는 항상 오래 걸리기 때문에 외출 한번 하고 나면 하루가 다 가는 날이 많다.

비교적 민이는 늦게까지 잠을 잤다.

예니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분유도 먹고 이유식도 먹었다.

민이는 일어나서 아빠랑 뒹굴거리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가 일어났다.

예니 이유식은 엄마가 먹이고 아빠는 민이랑 놀기.

어제밤에 제빵기에 재료를 놓고 아침은 제빵기가 만들어준 빵으로 간단하게 해결.

이모부 생일이지만 예니가 있는 관계로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으로 예약을 잡았다.

그래도 거리가 가장 먼 민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먼저 오셔서 자리를 잡고 계시고 우리 식구와 이모네 식구가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했다.

정아를 만난 민이는 정신없이 놀면서 점심을 먹고 예니는 할아버지 옆에서 엄마랑 분유도 먹고 누워서 놀면서 식사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정아랑 민이랑 놀라고 아빠 드론을 가지고 가서 날려보았다.

민이랑 정아는 정신 못 차리게 뛰어다니면서 드론을 쫓아다녔다.

적당히 날리면서 놀다가 다 같이 스타필드로 향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시고 이모네 식구와 스타필드 쇼핑을 갔다.

이모네 식구는 잠깐 들려서 커피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고 우리는 민이 겨울 코트를 사고 딸기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민이 코트는 엄청 비싼걸로 민이가 직접 골랐고 딸기는 한팩에 13000원이나 할 정도 비쌌다.

큰 딸이 돈덩어리라는걸 증명하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민이는 잠이 드셨고 예니는 돌아오는 길 내내 울었다.

그렇게 잠든 민이는 아빠가 오층에 올라가서 김장 준비하고 할머니랑 마트에 가서 장까지 봐올 때까지 잤다.

할머니랑 마트에 다녀온 아빠가 민이를 깨워서 저녁을 먹이고 오층에 올라가서 언니 오빠랑 놀라고 했다.

신나게 논 민이는 10시에 집으로 내려왔는데 늦은 시간 낮잠을 자서 아빠보다 늦게 잠이 들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녀 피곤한 아빠와 엄마는 12시가 다 되어서 잠든 민이에게 항복하고 이른 잠을 청했다.

할 일이 많은 엄마는 민이 잠들고 일하려고 하다가 결국은 이른 잠자리에 들고 말았다.

앞으로 민이는 낮잠은 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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