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일상

토건의 나라, 빙하기 맞는 IT업계

minarae7 2008. 10. 22. 16:47
728x90
반응형
기사 본문 보기

본인은 대학에 들어와서 컴퓨터라는 학문을 공부한 지 7년이 되어가는 졸업 준비생이다.
단순히 컴퓨터라는 학문이 좋아서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한 길인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잘못된 길을 걷었나보다.

업계에서 일한 기간까지 해서 총 7년이라는 시간동안 컴퓨터를 만져왔고 회사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해주어왔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나라의 대통령님께서 IT 업계는 이 나라의 일자리를 줄여온 주범이란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일할 자리를 빼앗아 온 나쁜 넘인것이다..

이제 취업을 해서 사회에 진출하여야 하는데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고민이다. 물론 취업도 힘들지만 IT 업계에 취업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 봤을 때 남의 일자리를 줄이는 일을 하는 사회의 병폐가 되어간다는 것이 혼란스럽다.

공부하는 동안 힘들고 회사를 일할 때도 지치고 휴일도 반납해가면서 일했지만 나름대로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좀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있는 일인데...착각이었던 것인가...

개발자들은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가..이 나라를 이만큼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어왔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들만의 생각인거 같다..
728x90
반응형

'My Stor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0) 2008.11.17
아버지 생신  (0) 2008.11.10
다음 2차 합격  (0) 2008.11.04
LG CNS 1차 면접기  (0) 2008.11.01
다음커뮤니케이션 직무능력테스트를 보다!!  (2)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