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131 - 요양

minarae7 2017. 12.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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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생후 1537일, 예니 생후 297일.

어제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뭘 하기가 힘들다.

원래는 이유식을 만들고 짐도 미리 싸두려고 했는데 움직이는게 쉽지 않은 관계로 그냥 하루 종일 쉬기로 했다.

밀린 동영상들을 실컷 보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민이를 등원시키고 엄마는 출근하였다.

예니는 아빠랑 이유식을 먹고 아빠랑 앉아서 아빠가 보는 동영상을 같이 본다.

아빠는 하루 종일 예니를 안고 재웠다가 아니면 같이 앉아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두편을 봤다.

민이가 올 시간에 맞춰서 딱 영화를 다 보고 민이 픽업을 나간다.

저녁도 어제 먹은 불고기가 남아있고 밥도 남아있어서 딱히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민이가 집에 오고 엄마가 6시쯤 집에 도착하여 저녁을 얼른 먹고 짐을 싸기 시작한다.

엄마는 내일부터 9일간 시험문제 출제하러 가는 짐을 싸야 한다.

예니는 엄마가 없는 동안 수원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로 했으니까 가서 지낼 짐을 싼다.

예니 짐은 먹는거부터 다 싸가야하니 확실히 많다.

민이는 할머니네 가서 이틀을 자고 올 예정이니 간편하게 내복과 외출복을 싼다.

짐을 다 싸고 아이들을 다 씻겨서 재울 준비까지 다 해서 수원으로 출발한다.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하여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다.

가는 길에 민이와 예니는 잠이 들었고 두 아이는 그대로 자는체로 옮겨져서 할머니 방에 눕혀졌다.

오늘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로 요양을 하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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