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육아일기

육아휴직 D+6

minarae7 2017. 7.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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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빠랑 민이랑 데이트하는 날!!

쉬는 날 어김없이 일찍 일어난 민이는 심심하다며 놀아달라고 아빠를 깨운다.

혼자 한 시간을 굴러다니다 더는 못 참겠는지 아빠를 깨운다.

밥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일어나자마자 밥부터 한다.

방으로 들어가 소피아 영화를 틀어줬다.

한 시간을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다 보고 밥을 먹인다.

아침밥은 고모네서 얻어온 짜장밥.


아침식사를 하신 두 딸. 큰 딸은 아빠랑 나갈 준비를 한다.

세면을 하고 머리를 묶고 옷을 갈아입고 짐을 싸고.

오늘은 아빠랑 시크릿쥬쥬 뮤직컬을 보고 외가집에 가는 날.

방학을 맞아 외가집에 며칠 가 있기로 했다. 원래 방학에는 외가집에 가는 거라며~

4일치 옷을 싸서 외가집으로 가신다.


이제는 아빠랑 둘이 외출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빠 옆에 앉아서 시크릿쥬쥬 폰으로 그림을 그린다.

일단 첫번째 코스는 건대 이마트를 가서 건전지를 사고 아빠 지인이 하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는다.


시크릿요술봉에 넣을 건전지를 구매하고 서점에 잠시 들어갔다가 식당으로 고고!!


점심은 토마토 파스타와 피자!! 엄마 아빠 지인하는 이탈리안 식당에서 맛나게 드신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그림을 그리고 놀고 파스타는 아빠가 먹여주고 피자는 아빠꺼!!

남은 피자는 엄마 싸다 주려고 들고 나왔다.

민이가 배달!!


다시 서점으로 와서 색칠공부를 사고 도넛츠를 드신다고 한다. 그것도 초코가 잔뜩 묻은 초코 도넛츠!!

남김없이 깨끗이 드시고 이제 공연보로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하는 잠깐 사이 틈새 잠을 주무신다.


도착해서 깨우니 금방 일어나서 즐겁게 감상을 하신다.

공연 시작 전 너무 떨리기까지 한다는 따님은 공연 내내 저렇게 절실한 자세로 감상하신다.

애들 공연이지만 노래나 춤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제 외가집으로 가는 길!! 햇빛을 바라보면서 가야하니 아빠랑 민이랑 같이 썬글라스 착용!!


할머니댁에 도착했는데 할머니가 안 계신다. 할머니 기다리면서 아빠랑 색칠공부 놀이~

할머니 들어오시고 할아버지까지 곧 들어오셨다.

이제 아빠는 집으로 돌아올 시간.

쿨하게 아빠와 인사하고 헤어진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본다.


집에 오니 이제 남은 아빠 짝꿍 예니~이제 남은 주말은 너랑 나랑 꿍짝꿍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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