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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

운수 없는 날..

지난 토요일은 억수로 짜증나는 날이었다..안 좋은 일이 생겨도 이렇게 한번 연속으로 생길까..;;; 우선 학교를 가려고 나서는 길에 전철을 타러 전철역에 갔는데 헤드폰이 운명하셨다..이런이런..;; 상태가 좀 안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달은 더 버텨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스페인 다녀와서 고치러 가려고 했지만 망가져버렸다.. 마침 용산으로 가는 길이어서 용산역에 내려서 바로 수리를 맡겼다. 그리고 학교로 갔다. 그리고 내 자리에서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두둥.. 컴퓨터가 운명하셨다..ㅠㅠ 구매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뭐가 문제일까..다 뜯어보았다..그리고 다시 수리..결론은 하드가 죽었다..완전 최악.. 그 하드에 자료가 다 들어있는데.. 살려야 한다..아직 못 살렸다..학교 가..

My Story/일상 2009.02.02

맥주 한캔의 여유

가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맥주를 한캔씩 사온다..기분이 울적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 가슴이 부뎌질만한데 잘 안된다..가슴만은 내 말을 잘 안 듣는거 같다.. 집에 들어오면서 사온 맥주는 자기 전에 마시고 잔다..그럼 편안히 잘 잘수 있으니까..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맥주를 자주 마시면 걱정을 하신다..하지만 그만큼 많이 외롭고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라도 편해지고 싶은 것이다.. 술을 잘 못하는 나에게는 맥주 한캔의 여유는 그렇게 위안이 되어줄 수 없다.. 외롭운 마음, 쓸쓸한 마음이 이 한캔의 맥주로 치료가 되어주니까... 만약에 술을 잘 마셨더라면 더 많은 술을 먹고 잤어야 하는데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은 그 맥주 한캔의 여유를 즐..

My Story/일상 200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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