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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비스타 2

육아휴직 D+57 - 집으로복귀

민이 생후 1463일, 예니 생후 223일.이른 아침에 눈을 떠서 호텔 피트니스로 내려간다.원래 집에서는 6시에 맞춰서 운동을 가는데 호텔 피트니스는 6시반에 오픈하여서 그 시간에 맞춰서 운동을 하러간다.지금까지 호텔에서 있어보면서 호텔 피트니스를 이용해보기는 또 처음.내가 다니는 피트니스가 아니니 운동기구들이 낯설다.그래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사우나까지 들려서 8시에 맞춰서 객실로 올라갔다.아직 자고 있을거 같았는데 올라가보니 민이는 이미 이모네 방으로 사라졌고 예니는 분유를 먹고 있다.다들 부지런하게 일찍 일어난 모양이다. 조식으로 먹으러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갔는데 남한강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강은 안보인다.간단한 조식을 먹는 동안 안개는 거쳤고 푸른 숲과 남한강이 내려다 보인다.뷰가 정말 좋은 곳..

육아휴직 D+56 - 4돌

민이 생후 1462일, 예니 생후 222일. 민이의 4번째 생일. 이제 생후 48개월. 아침에 눈을 뜬 민이는 오늘이 내 생일이야 이런다. 그 순간 아차!! 미역국을 안끓였다. 급하게 냉장고에서 즉석미역국을 끓여준다. 그 와중에 하트 미역으로 끓여달라는 민이를 위해서 국물을 추가하고 얼른 물에 불려서 미역국을 끓여낸다. 미역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급하게 나갈 준비를 한다.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인데 해야할 일들은 엄청 많다.예니 분유도 먹여야하고 젖병도 삶아서 싸여한다. 이유식이며 분유며 기저귀까지 싸야한다.예니 짐만 한짐이다.민이랑 엄마 아빠 짐까지 하니 엄청난 짐이 된다.12시에 맞춰서 식당에 이동해서 처가식구들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는다.정육식당이니 퍼지게 먹고나서 생일 파티!!먼저 오늘 생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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