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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2

육아휴직 D+153 - 물놀이(2017.12.23)

민이 생후 1559일, 예니 생후 319일.아침부터 마음이 급하다.아이들을 챙겨서 내려가서 조식을 먹고 어제 저녁먹은 설거지도 해야하고 다시 짐을 싸서 차에 실고 체크아웃까지 해야한다.그럼 몇시에 일어나야하나.보통 휴일같으면 애들 늦게까지 자라고 깨우지 않는데 일부러 깨려면 깨라고 그냥 둔다.민이가 먼저 일어나서 이모네 식구를 깨우러 간다.다들 졸린 눈을 비벼 일어나서 대충 준비해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아이들이 셋이나 있으니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아내는 예니를 안고 대충 먹다가 예니가 징징거리니 예니를 안고 올라가서 이유식을 먹인다.아빠는 민이를 챙겨 밥을 먹이고 올라가는 길에 엄마가 마실 커피를 사서 방으로 이동한다.그리고나서 이제 다시 체크아웃할 준비.우선 정리가 된 짐부터 차에 실어두..

육아휴직 D+152 - 속초여행(2017.12.22)

민이 생후 1558일, 예니 생후 318일.민이가 1년간 다녔던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면서 오늘이 마지막 등원이다.마음같아서는 2월까지 해서 5세반을 마치고 옮겼으면 좋겠지만 복직시기가 얼마 안 남아서 이사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치원을 옮기기로 했다.마지막 날이니 그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쿠키를 싸주었다.아침 등원 버스를 기다리면서는 같이 버스를 타는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에게 인사를 하고 버스를 탔고 아빠도 다른 부모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마침 마지막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원에서 어린이뮤지컬을 보러 다녀와서 인사를 나눌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민이가 열심히 인사를 했나보다.원에 보내고나니 민이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와서 쿠키 감사하다며 민이가 인사를 잘 하고 있다고..

카테고리 없음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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