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 생후 1441일, 예니 생후 201일.나는 어려서부터 코가 항상 문제였다.지금도 환절기가 시작되면 코부터 반응을 하고 그게 감기로 이어지곤 한다.어려서는 코가 너무 약해서 툭하면 헐어서 코피가 나곤 했다.중학교 시절에는 축농증으로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곤 했다.그로 인해서 이비인후과를 몇년씩 다녀야 했고 자주 가는 병원에서는 의사들이랑 친하게 지내곤 했다.지금 약먹는 것에 대해서 처절하게 시간을 지켜서 먹는 습관도 다 그 때 생긴 것이다.축농증으로 고생할 때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타오는 약을 거의 다 버리곤 했는데 한번 작은 고모에게 들켜서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다.그 후로는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는 습관이 생겼다. 민이는 외모는 엄마를 무척 많이 닮았는데 체질적인 부분에서 나를 닮은 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