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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2

육아휴직 D+151 - 부지런한 하루

민이 생후 1557일, 예니 생후 317일.예니의 복귀로 해야할 일들이 많아졌다.시간을 체크해가며 이유식을 먹여야하고 중간중간 물도 먹여주어야 한다.그리고 또 일주일을 버틸 이유식을 만들고 분유도 틈틈이 먹여야 한다.그리고 오늘은 어제 쿠키를 만들려고 해둔 반죽도 해결해야한다.꽤 많은 양이라 오늘 해결 못하면 그대로 버리게 생겼다. 우선 민이와 엄마는 출근 준비와 등원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선다.아빠는 마음이 급하므로 예니 이유식부터 먹인다.기껏 조금밖에 안 먹이는데 몇 숟가락 안 먹고 먹을걸 토한다.이 녀석이 할머니네 가있더니 요령만 생겼는지 조금만 걸리면 그대로 토하는 습관이 생겼다.어쨌든 조금은 토하고 남은 이유식은 다 먹었다.더 먹이려다가 안 먹을거 같아서 일단 눕혀두었다.오랜만에 보는 모빌이라서 ..

육아휴직 D+150 - 병원&쿠킹

민이 생후 1556일, 예니 생후 316일.오늘은 드디어 예니가 집으로 돌아왔다.물론 아빠가 병원 다녀오고 언니랑 쿠키만들기를 해서 하루 종일 엄마 껌딱지를 했지만 그래도 내일부터는 아빠랑 씨름을 해야한다.아빠도 오랜만에 예니를 보니 반갑고 이쁘고 안아주고 싶고 한다.하지만 아직은 허리도 안정을 많이 필요로 하고 오늘은 이래저래 바빠서 제대로 안아줄 기회도 없었다. 허리 시술을 받고 처음으로 진료를 다녀왔다.원래는 4시로 예약했는데 민이랑 쿠키만들기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후 진료 시간에 맞춰서 2시에 가서 무작정 기다렸다.그랬더니 이른 시간에 진료를 받고 나올 수 있었다.의사 말로는 시술이 너무 잘 되어서 병원 홍보자료로 쓰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워낙에 심했기 때문에 바로 완전히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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