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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2

육아휴직 D+88 - 방송

민이 생후 1494일, 예니 생후 254일.지난주 추석 연휴에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의 작가에게 전화가 왔다.무슨 일인가 했더니 동영상을 보내주냐고 물으면서 다른 프로그램 작가가 섭외하고 싶어한다고 했다.연락처를 줘도 되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그러고나서 작가에게 연락이 와서 저번처럼 집에 와서 촬영을 하고 스튜디오에 나와서 토크쇼에 참여달라는 것이다.나야 나쁠 것이 없으니 그러라고 했다.정부에서 육아휴직과 관련해서 많은 홍보를 하고 정책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방송국에서 이렇게 계속 사례를 찾는걸 보니 피부로 와닿는다.월요일에 집에 와서 이것저것 집안일 하는 것을 찍어갔고 오늘은 방송국에 촬영을 다녀왔다. 지난 밤에도 예니는 어김없이 3시반에 일어나서 울기 시작했고 분유를 줬건만 조금 먹다가 계속 울기만 한..

육아휴직 D+79 - 병치레

민이 생후 1485일, 예니 생후 245일. 아이를 둘 키우다가 보니 큰애가 아프면 작은애는 자동으로 아픈거 같다. 큰애는 유치원을 다니니 환절기가 되면 감기를 달고 산다.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에게 옮기는 건 시간문제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큰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작은애는 덩달아 같이 병치레를 할 수 밖에 없다. 큰딸 민이는 벌써 한달 가까이 약을 달고 살고 있다. 낫는가 싶었는데 일교차가 심해지자 다시 기관지염으로 번진거 같다. 예니는 민이랑 항상 함께 생활하는데 아직까지 병이 옮지 않고 잘 버티는거 같았다. 근데 어제 오늘 숨소리가 안 좋더니 먹는 것도 줄어버렸다. 가뜩이나 적게 먹는데 더 줄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기에 오늘 오후에는 먹을걸 두번이나 게워냈다. 그냥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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