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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수영장 4

육아휴직 D+19 - 도곡리 워터파크

민이 생후 1425일, 예니 생후 185일. 예니가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늘은 5시반까지 자고 일어났으니 어제 4시반보다는 나은거 같다.부디 빨리 정상 패턴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 어제 날이 너무 안좋고 일기예보상으로 계속 계속 비가 온다고 해서 민이 반친구들을 초대해서 하려던 물놀이를 취소했다.근데 점심 때보니 날이 너무 좋았다. 너무 화창한 날씨에 잠시 고민하다가 급 물놀이 번개가 되었다.번개치고는 호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침 7시. 우리 예니는 이렇게 아빠랑 놀고 있다.아빠를 깨운지 한 시간째. 엄마는 분유를 먹이고 재우라며 아빠에게 예니를 맡겼다.아무리 재우려고 해도 자지 않는다.자기는 커녕 저리 혼자 모빌을 보면서 방긋방긋 웃는다. ..

육아휴직 D+13

오늘은 우리 예니 이유식 시작하는 날~분주하게 움직여야하는 하는 날이므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제일 먼저 밥을 하고 밥이 되려면 오래 걸리니까 이유식을 만들 준비를 시작한다.냄비도 닦고 수저, 그릇을 닦고 삶고 마지막으로 젖병까지 삶기~!! 아침 밥상~대부분이 장모님이 공수해주신 반찬이지만 그래도 아빠가 민이를 위해서 준비한 반찬도 있다. 아침을 먹는 와중에 예니가 깨어서 예니도 첫 이유식~!! 먹는건 없고 쥐다 옷에 뱉었지만 그래도 첫 이유식 시작~!!새로워서 민이 때 사진을 찾아봤는데 민이는 첫 이유식도 잘 먹었는데.여러모로 민이와 참 다른 예니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처제와 처조카 정아를 데리고 왔다.오늘도 신나는 물놀이 준비~민이는 언니에게 물려받은 수영복으로~정아도 선크림 발랐어요~ 예니도 오..

육아휴직 D+12

오늘은 오랜만에 혼자 외출하는 날. 볼 일이 있어서 잠시 외부에 다녀왔다.그리고 물놀이데이. 친조카와 처조카까지 와서 물놀이를 하는 날이다.오늘 아침 민이 아침은 과일로~어제도 예니가 잠을 안 자서 엄마 아빠는 잠을 제대로 못 잤고 비몽사몽에 아침은 그냥 과일로 준비했다. 오늘도 유치원에서 이른 시간에 집에 온 민이는 어제처럼 집에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다.사촌들끼리 신나게 노는 아이들. 그리고 처조카 정아 등장~아이들이 4명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예니까지 합류~우리 집에 모든 아이들이 모였다. 애들도 신났고 민이 이모부도 신나셨다~ 민이 이모부까지 합류해서 북적북적~아이들은 신났다.아빠는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모부는 물놀이를 좋아해서 다행~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아빠는 먹을거 준..

육아휴직 D+11

어제 예니가 하루 종일 자 줬다고 좋아했는데 그건 어제밤에 잠을 안 잘 거라는 예고였던거 같다.지난 밤 예니는 2시에 깨서 분유를 먹더니 6시가 넘을 때까지 잠을 안자고 보채기만 했다.마지막에는 결국 와이프가 먹이고 재웠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 상태.이 사진 한 장이 지난 밤의 일을 말해주는거 같다. 오늘 아침 민이 아침은 찐 고구마와 방울토마토. 밥이 없는 관계로 아침은 간단하게~!! 오늘의 첫 임무. 수영장 청소. 어제 누나가 수영장을 설치했으니 나에게 청소를 하라고 한다.민이가 같이 놀거라서 거부하지 않고 청소에 나섰다. 햇빛은 뜨겁고. 땀은 뚝뚝 떨어진다.그래도 애들이 놀거니까 깨끗하게 청소!! 그 다음은 남은 세 식구의 외출. 내일 처조카가 놀러온다고 했으니 또 그 사이즈에 맞는 풀장을 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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