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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2

육아휴직 D+137 - 걱정&지름신

민이 생후 1543일, 예니 303일.지난 밤은 잠을 거의 설친 셈이다.1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뒤척이다가 결국은 2시가 다 되어서 잠이 든거 같다.그리고는 7시밖에 안되었는데 잠에서 깨어서 다시 잠을 잘 수가 없었다.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가보니 잠이 오지 않는거 같다.진료를 받고 와서 생각해보니 시술을 받으려면 입원을 해야하는데 그 스케줄도 잘 안나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일단 아이들이 있다보니 누군가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민이는 유치원에 가니까 아침에 등원시키는 것과 저녁에 잠깐만 챙기면 되니 상관없다.근데 예니는 하루종일 붙어있어야 하니 걱정이다.원래는 목요일 오후에 입원해서 금요일 오전에 시술을 받고 토요일에 퇴원을 할까 싶었는데 그럼 집을 이틀밤이나 ..

육아휴직 D+136 - 진료

민이 생후 1542일, 예니 생후 302일.오늘 엄마가 다니시는 병원에 진료를 다녀왔다.원래 시간이 없어서 예약을 잡을 수가 없었는데 엄마가 진료예약하시걸 취소하시고 그 자리에 나를 넣어주셨다.그래서 원래 오전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오후 시간에 가서 진료를 받고 왔다.민이를 등원시키고 집에서 쓰러져서 잠을 더 자고 나서 일어난 뒤 이유식을 후다닥 만들고 민이 먹고 싶다는 콩나물 무침을 해두었다.씻고 준비해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다.처음에는 늘 그렇지 엑스레이를 찍었고 잘 안 나오니 MRI를 찍었다.예상했던 것과 같이 디스크 상태가 심각하다고 한다.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듣는 소견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어렸을 때는 비용적인 문제가 너무 커서 그냥 진통제를 처방받아서 아플 때마다 먹는걸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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