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식물재배기

[베란다 농사] 새로운 싹, 그리고 비료

minarae7 2023. 4. 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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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옮겨심고 남은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의 상태가 비리비리 하다.

아무래도 옮겨심으면서 뭔가 잘못한거 같다. 너무 빨리 했던지 아니면 영양소가 부족하던지.

그래서 오늘은 얘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빠릿빠릿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다.

마침 재택근무를 하기로 한 날이니 아침부터 비료를 좀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화분 저 화분 전에 사준 계분을 주었다.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정말 잘 크고 있었는데 옮겨 심은 뒤 자리를 잘 잡나 싶었는데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색되지 시작했다.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는걸 보고 싶은데 이렇게 잎이 변색되는걸 보자 영양분이라도 좀 줘야겠다고 싶었다.

전에 야채 키우려고 사온 계분을 윗거름으로 주고 분무기로 열심히 물을 줬다.

계분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며칠 지켜보아야겠다.

방울토마토

해바라기에 비해서 아예 자리를 못 잡는거 같은 토마토는 아주 걱정이 많다. 혹시 몰라서 해바라기보다 뿌리도 더 많이 챙겨왔는데 다들 비리비리 하다.

그래도 약간 자리를 잡는 기운도 보여서 얼른 계분을 얻어주었다.

뿌리를 많이 가져다가 심었으니 여기서 2~3 뿌리만 살아도 집에서 따먹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거 같고, 몇 뿌리 더 건지면 다른지에 나눠줄 수도 있을거 같은 기대가 있다.

잘 키워서 부디 주변에 나눠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봉선화 화분

기존에 심었던 봉선화도 키가 너무 크고 잘 자라서 그 아이는 둘째 어린이집 화단에 양보하고 사와서 다 못 심고 남아있던 봉선화 씨를 추가 화분에 심어주었다.

전에 싹이 나는데 일주일 정도 걸려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했는데 이번에 더 빠릿빠릿하게 올라오는거 같다.

봉성화 싹

봉선화 씨를 심은게 아지 4일밖에 안되었는데 봉선화 싹이 발견되었다. 아마도 이 녀석들을 선두로 다른 씨앗도 발아되어서 싹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날이 많이 더워졌다고 하더니만 싹이 나는 속도도 무지막지하다.

화분 구성

이렇게 해서 작은 화분들의 구성이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봉선화 화분은 어린이집에 봉선화를 심고 와서 빈 화분이 되었다.

지난주에 수원시 행사에서 고무나무를 건져왔다. 그리고 새로 심은 봉선화 화분에서는 어느덧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바질과 로메인 상추

이왕 비료를 주는 김에 따먹으려고 기르는 야채 화분에도 계분을 잔뜩 준다. 윗거름의 역할로 주었다.

화분을 심으면서 아래에 계분에 넣어주었지만 맛나고 싱싱한 야채를 얻기 위해서 추가로 윗거름을 주었다.

상추가 아직은 좀 비리비리한 느낌이 있다.

딸기와 로메인 상추

반면에 딸기는 완전히 자리를 잡고 쭉쭉 잘 자라고 있다. 과연 딸기에서는 딸기가 열려서 맛을 볼 수 있을까 신기하다.

로메인 상추도 약간 변색이 되는거 같아. 여기도 계분이 필요하다.

야채 화분

이렇게 해서 야채 화분도 계분으로 비료주기까지 완료.

원래는 여기서 모판을 챙겨와서 양귀비를 좀 심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그건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여기까지만.

비가 와서 이제 제법 건조한 것도 해결될거 같고 계분으로 비료도 잔뜩 줬으니 이 아이들이 주말까지 잘 자라주기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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