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식물재배기

[베란다 농사] 화분에 옮겨 심기

minarae7 2023. 3.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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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퇴근하고 화분을 옮겨 심어야겠다고 벼르고 집에 왔다. 어제 꽃시장에 가서 상추 묘종과 딸기 묘종을 사와서 그대로 주말까지 방치하면 말라죽을거 같아서 일단 옮겨 심어야겠다가 작정을 했다.

이렇게 되면 한 쪽은 농사 분위기가 나겠지만 베란다에서 수확한 작물을 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작정하고 진행했다.

우선 필요한 것들은 화장실로 옮겨두고 작업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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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옮겨 심을 준비물

지난 주말 시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흙과 비료로 압축건계분을 사왔다.

이걸로 심으면 애들이 잘 자란다는 말에 이 구성으로 사와서 식물들을 옮겨 심고자 했다.

제일 오른쪽은 바질부터 해서 로메인상추, 딸기 순으로 심을 계획이다.

화분은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놀고 있는 화분. 이게 길고 커서 여러 작물을 심기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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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흙채우기

먼저 화분에 사온 흙은 먼저 채우고 그 위에 건계분을 올려준다.

그리고 나서 바질부터 자리를 잡고 딸기를 오른쪽으로 붙여서 자리 잡고 마지막으로 가운데 상추를 심었다.

딸기와 상추는 묘종을 사온거라서 옮겨심기가 수월하게 되어있는데 집에서 씨를 심어 자란 바질은 아직은 식물 자체가 약한거 같다.

좀 더 있다가 옮겼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미 다 풀어헤쳐진 상태여서 수습이 안되다.

일단 될대로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쭉 심고 화장실에서 물까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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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어진 작물들

다 심고 나니 딸기와 로메인은 제법 모습이 나게 잘 심어진거 같은데 바질은 과연 얘들이 살 수 있을까 하는 모습이 되었다.

일단 내 손으로는 수습이 안되니 무작정 심어두고 물을 주면서 당분간 지켜보는 것으로 하였다.

여기서 잘 큰 애들은 크겠지라는 생각이고 최악의 경우 다 죽어버려도 이것도 경험이라고 위안을 삼아볼 심산이다.

이제 바질을 심었단 화분이 하나 남으니 이전에 남았던 봉선화 씨앗을 여기에 추가로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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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분 구성. 오늘 새로 심은 봉선화 화분 추가.

해바라기는 이미 키가 너무 크고 화분을 들어보니 뿌리가 화분 밖으로 막 빠져나온다.

일주일 늦게 심은 봉선화도 키가 제법 많이 커서 마찬가지로 뿌리가 화분 밑으로 삐져나온다.

토마토는 아직 더디 크는거 같은데 좀 더 키워서 큰 화분에 2~3 뿌리 정도만 옮겨 심고 나머지는 다른데 분양을 하던지 해야할거 같다.

여기서 오늘 새로 심은 봉선화까지 해서 다시 새로운 화분 구성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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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추가된 고무나무

거기에 어제 어린이집에서 참석한 식목일 행사에서 고무나무 화분을 줘서 화분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사실 저 아래에 고무나무가 있는데 다른 나무보다 비교적 잘 크는 고무나무가 키우기는 수월할듯 해서 이걸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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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넌큘러스 화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모님과 아내와 함께 갔다 꽃시장에서 사온 라넌큘러스.

화분 별로 안좋아하는 와이프가 왠일로 꽃 화분을 다 사자고 한다.

이에 호응하여 아예 큰 화분으로 분갈이까지 해서 사온 녀석. 이미 사계절 내내 피는 덴마크 무궁화가 있어서 둘이 쌍으로 꽃을 피우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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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자리한 화분

마지막으로 분갈이한 화분을 베란데 내어두었다.

화분이 햇볕을 잘 받아서 얼른 자리 잡으라고 해를 잘 받을 포지션으로 자리해두었다.

며칠 두고보면 이 식물들이 얼마나 잘 크는지 알 수 있을거 같다.

올해는 이 녀석들을 잘 키워서 수확물을 얻어보는걸 목표로 삼았다.

사랑으로 잘 키워서 베란다 화단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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