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식물재배기

[식물관찰일지] 2023년 3월 27일

minarae7 2023. 3. 27. 17:07
728x90
반응형

이상하게 동물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식물 키우는데 재미가 있다.

날이 따뜻하고 집이 남향이라서 볕이 좋으니 식물들이 쑥쑥 크니 키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주말에 분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바질과 토마토가 아직 분갈이할 정도로 크지 않아 일단 한 주 더 지켜보고 분갈이를 하려고 한다.

토마토랑 바질을 옮겨심으려고 흙이랑 유기농 비료를 사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장에 다녀온다. 봄이라고 해서 시장에 가면 식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여기 가서 식물을 키울 때도 어떤 식물을 키울지에 따라서 흙도 다른걸 구매하고 비료도 다르게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에 가서 흙을 퍼온다고 식물들이 다 잘 자라는건 아니라는 뜻이다.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정말로 잘 자란다. 생각도 못할 정도 빠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로움이라고 할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해바라기는 좀 더 키워서 누나네 화단에 분양해야겠다.

저 뿌리들을 다 집에서 키우기는 너무 많고 클거 같다.

봉선화

제일 늦게 심어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싹도 나지 않았던 봉선화는 어느새 훌쩍 커서 군집을 이루었다.

사진은 점심에 찍어두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가운데 사이에서도 싹이 올라온다. 씨가 너무 많아서 그냥 흩뿌려두었는데 모든 씨가 발아해서 올라오는거처럼 사방으로 올라온다.

봉선화도 몇 송이만 두고 해바라기와 같이 누나네 화단에 옮겨 심어야겠다.

728x90

방울토마토

더디 자라서 걱정했던 토마토는 어느새 바질보다 크게 자랐다. 곧 분갈이해서 큰 화분에 듬성듬성 옮겨심어주어야 할 듯하다.

안 자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듯 싶다.

토마토랑 바질을 옮겨심어서 열매가 열리면 따먹으려고 흙이랑 비료랑 사왔으니 열심히 커서 우리 집에 식비를 아껴주었으면 한다.

반응형

바질

마지막으로 바질은 듬성듬성 나오더니 이제는 흙이 안 보일 정도 무성해졌다.

그리고 그 중에 토마토 하나 발견. 흙은 옮겨담으면서 쓸려들어갔는지 토마토 모종 하나가 섞여 있다.

분갈이할 때 저 토마토는 친구들에게 보내주어야겠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분갈이해서 바질과 토마토는 넓은 화분에 옮겨심고 해바라기와 봉선화는 누나네 화단에 심고 몇 뿌리만 집에서 키워야 겠다.

모종 시장에 갈 일이 있으면 남는 공간에 상추나 고추 같은 모종을 사다가 조금만 더 심어두어서 베란다 농사를 해봐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