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방울토마토 7

[제품후기] 전동분무기

베란다에서 화분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 화분들에게 물을 주는게 또 일이다. 처음 해보니 물을 줄 때 확 주면 물 때문에 흙이 파여버리거나 식물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을 줄 때는 분무기를 쓴다고. 집에 있는 분무기는 아이들 머리 빗길 때 사용하는 분무기로 잡고 분무양도 적다. 문제는 이러면 물을 줄 때 손목이 많이 아프다. 처음에 몇 번 펌프질 하다가 보면 벌써 팔이 아파온다. 이걸 계속 하면 팔이 꽤 두꺼워질듯 하다. 그러다가 광고에서 전동분무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온갖 광고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찾아준다. 정말 신기하고 소중하다~!!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않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서 돈도 많이 썼는..

[베란다 농사] 봉선화 옮겨심기, 상추 수확

이전에 봉선화들이 너무 많이 난다고 장모님이 봉선화 몇 뿌리를 뽑아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주셨다. 근데 어제 그 화분에서 벌레가 나는걸 보고 살충제를 좀 뿌려서 벌레를 잡으려고 했다. 근데 이게 이러면 안되나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 화분에 봉선화들이 다 잎이 말라서 죽어버렸다. 아마도 살충제를 맞으면서 숨을 못 쉬어서 그대로 죽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죽은 애들은 뽑아버리고 다시 봉선화 화분에 튼튼해 보이는 애들로 골라서 이 화분에 옮겨심어주었다. 심고 마트에 다녀와보니 얘들이 같이 시들시들해져버렸다. 옮겨심는걸 잘 못하는거 같다. 옮겨심기만 하면 상태들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급히 물을 주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흙은 단단하게 고정해주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지면 다시 튼튼하게 자..

[베란다 농사] 성장 일기

다이소에서 씨앗과 화분을 사와서 키우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 갑자기 왠 화분을 이렇게 키우나 싶다가도 식물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게 어느덧 즐거움이 되었다. 요 며칠 일 때문에 정신도 없고 개인적인 슬픈 일도 있고 해서 신경을 못 썼는데 이 아이들은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속도에 맞춰서 쑥쑥 크고 있다. 먼저 봉선화는 벌써 이만큼 성장했다. 먼저 심었던 아이들은 둘째 어린이집 화단에 심어주고 남은 씨앗으로 다시 심었는데 성장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사진에서 왼쪽에 원 부분에 있던 봉선화를 뽑아서 오른쪽 화분에 심었다. 그랬더니 저렇게 원 안에 있는 것처럼 새로운 싹이 성장해서 올라온다. 그 생명력이 어마어마하다. 원래 올라오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다른 녀석들 때문에 못 올라오다가 자..

[베란다 농사] 새로운 싹, 그리고 비료

며칠 전에 옮겨심고 남은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의 상태가 비리비리 하다. 아무래도 옮겨심으면서 뭔가 잘못한거 같다. 너무 빨리 했던지 아니면 영양소가 부족하던지. 그래서 오늘은 얘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빠릿빠릿하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다. 마침 재택근무를 하기로 한 날이니 아침부터 비료를 좀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화분 저 화분 전에 사준 계분을 주었다. 해바라기는 정말 잘 크고 있었는데 옮겨 심은 뒤 자리를 잘 잡나 싶었는데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색되지 시작했다. 해바라기 꽃이 활짝 피는걸 보고 싶은데 이렇게 잎이 변색되는걸 보자 영양분이라도 좀 줘야겠다고 싶었다. 전에 야채 키우려고 사온 계분을 윗거름으로 주고 분무기로 열심히 물을 줬다. 계분의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며칠 지켜보아야겠다. 해바라..

[베란다 농사] 모종 옮겨심기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식물 키우기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이 커버린 해바리기와 봉선화를 처리해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 잘 자라는 애들은 그냥 뽑아서 버리기도 아깝고 화분을 더 들이기도 뭐하고 해서 일단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는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고 봉선화는 둘째 어린이집 식목일 행사에 가져가서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를 가져가면서 방울토마토도 옮겨심고 모종 몇 뿌리만 가져오기로 했다. 부모님이 다행이 집에 화단이 있으셔서 이 아이들을 옮겨심고 잘 키워주시기를 부탁드렸다. 도착해서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를 화분에서 꺼내서 옮겨 심었다. 혼자 하다 보니 옮겨심는 사진이 없다. 해바라기는 이미 뿌리가 얼기설기 엉켜서 있어서 그냥 한 뿌리씩 잘라서 옮겨..

[식물관찰일지] 2023년 3월 27일

이상하게 동물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식물 키우는데 재미가 있다. 날이 따뜻하고 집이 남향이라서 볕이 좋으니 식물들이 쑥쑥 크니 키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주말에 분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바질과 토마토가 아직 분갈이할 정도로 크지 않아 일단 한 주 더 지켜보고 분갈이를 하려고 한다. 토마토랑 바질을 옮겨심으려고 흙이랑 유기농 비료를 사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장에 다녀온다. 봄이라고 해서 시장에 가면 식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여기 가서 식물을 키울 때도 어떤 식물을 키울지에 따라서 흙도 다른걸 구매하고 비료도 다르게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에 가서 흙을 퍼온다고 식물들이 다 잘 자라는건 아니라는 뜻이다. 해바라기는 정말로 잘 자란다. 생각도 못할 정도 빠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

[식물관찰일지] 3월 20일

지난 3월 11일에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씨앗과 화분을 좀 사왔다. 잘 자라면 얼마나 잘 자라겠냐는 생각에 조그만 화분에 흙도 조금만 사왔는데 생각보다 식물들이 너무 잘 자란다. 그래서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블로그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기까지 하다. 먼저 해바라기는 너무 잘 자란다. 씨앗을 12~13개 정도 심은거 같은데 싹이 올라온 것만 9개이다. 조그만 화분이 미안할 정도로 서로 경쟁하면 정말이지 미친듯이 잘 자란다. 해바라기가 키가 크고 잘 자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일주일만에 이렇게 크게 성장할거라고는 미쳐 예상하지 못했다. 해바라기는 곧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고 몇개는 버리던지 다른데 가져다가 심던지 해야겠다. 그 다음으로 잘 자라는 아이는 바질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