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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농사 9

[베란다 농사] 베란다 정리, 강낭콩 싹

주말을 맞이하여서 두 번째 상추를 수확하였다. 상추 모종을 천원에 6개씩 팔아서 사다가 심었는데 이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따서 먹을 정도는 되는 거 같다. 아직은 막 풍족하게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싱싱한 상추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생겼다. 날이 좀 더 더워지고 해가 들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크고 싱싱한 상추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상추를 수확했는데 상추잎이 아직 남아있다. 저 잎들은 다음 주말을 위해서 남겨둔다. 다음 주말에도 싱싱한 상추를 기대하며. 바질도 꽤 싱싱하게 자라주고 있다. 물론 저렇게 다닥다닥 붙여서 심었더니 아래에 잎이 작은 친구들은 키 큰 아이들에게 가려 빛을 못 받고 있고, 잎이 너무 풍성하여서 아래쪽으로는 곰팡이들이 살자 보이기 시작했다. ..

[제품후기] 전동분무기

베란다에서 화분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이 화분들에게 물을 주는게 또 일이다. 처음 해보니 물을 줄 때 확 주면 물 때문에 흙이 파여버리거나 식물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을 줄 때는 분무기를 쓴다고. 집에 있는 분무기는 아이들 머리 빗길 때 사용하는 분무기로 잡고 분무양도 적다. 문제는 이러면 물을 줄 때 손목이 많이 아프다. 처음에 몇 번 펌프질 하다가 보면 벌써 팔이 아파온다. 이걸 계속 하면 팔이 꽤 두꺼워질듯 하다. 그러다가 광고에서 전동분무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온갖 광고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찾아준다. 정말 신기하고 소중하다~!!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않다. 여기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할 생각이 없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사서 돈도 많이 썼는..

[강낭콩 키우기] 강낭콩 심기

어제 퇴근길에 큰 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내용은 학교 과제로 강낭콩 키우기가 나왔으니 쥬시에 들려서 음료수를 사 오라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투명컵에 강낭콩을 심고 이게 자라는 것을 관찰해야 하니 음료수를 사 와서 음료는 먹고 투명컵에 심겠다는 것이다. 학교 과제라고 하니 해드려야 한다. 2 정거장 전에 내려서 쥬시에 가서 딸바를 사서 귀가하였다. 수영 강습이 있는 날이라 강습을 다녀오고 나니 음료수는 다 먹었으니 이제 강낭콩을 심어야 한다고 한다. 일단 컵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컵은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4/5 정도 흙을 채워야 한다. 마침 집에 남는 흙이 좀 있으니 그 흙으로 채우기로 했다. 모종삽으로 흙은 채운다. 이제 어느 정도 흙을 채웠으니 강남콩을 심을 차례이다. 흙이 잘 담길 수 있..

[베란다 농사] 봉선화 옮겨심기, 상추 수확

이전에 봉선화들이 너무 많이 난다고 장모님이 봉선화 몇 뿌리를 뽑아서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주셨다. 근데 어제 그 화분에서 벌레가 나는걸 보고 살충제를 좀 뿌려서 벌레를 잡으려고 했다. 근데 이게 이러면 안되나보다. 오늘 아침에 보니 이 화분에 봉선화들이 다 잎이 말라서 죽어버렸다. 아마도 살충제를 맞으면서 숨을 못 쉬어서 그대로 죽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죽은 애들은 뽑아버리고 다시 봉선화 화분에 튼튼해 보이는 애들로 골라서 이 화분에 옮겨심어주었다. 심고 마트에 다녀와보니 얘들이 같이 시들시들해져버렸다. 옮겨심는걸 잘 못하는거 같다. 옮겨심기만 하면 상태들이 안 좋아진다. 그래서 급히 물을 주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흙은 단단하게 고정해주었다. 흙에 뿌리를 내리고 단단해지면 다시 튼튼하게 자..

[베란다 농사] 모종 트레이

처음에 작은 화분에 씨앗을 사다가 키우기 시작하면서 얘네들이 크면 얼마나 크겠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근데 이 집이 남향이라서 베란다에서 식물들이 초반에 엄청 잘 자란다. 그래서 작은 화분을 심었던 아이들을 큰 화분으로 옮겨심어주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게 화분에서 키워서 옮겨심으려니 만만치 않다. 그러던 중에 모종판을 보게 되었고 검색해서 찾아보니 모종판 자체는 너무 싸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근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이런 아이를 찾았다. 다양한 사이즈 모종트레이 육묘 파종 지피 트레이 모종판 미니온실 낮은뚜껑6구 : 그룸그린 [그룸그린] 가드닝의 모든것 smartstore.naver.com 이름하여 모종트레이!! 작은 모종판을 플라스틱 틀 안에 넣어서 발아시키고 이렇게 해서 싹이 나..

[베란다 농사] 성장 일기

다이소에서 씨앗과 화분을 사와서 키우기 시작한지 어느덧 한달이 흘렀다. 갑자기 왠 화분을 이렇게 키우나 싶다가도 식물들이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게 어느덧 즐거움이 되었다. 요 며칠 일 때문에 정신도 없고 개인적인 슬픈 일도 있고 해서 신경을 못 썼는데 이 아이들은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속도에 맞춰서 쑥쑥 크고 있다. 먼저 봉선화는 벌써 이만큼 성장했다. 먼저 심었던 아이들은 둘째 어린이집 화단에 심어주고 남은 씨앗으로 다시 심었는데 성장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사진에서 왼쪽에 원 부분에 있던 봉선화를 뽑아서 오른쪽 화분에 심었다. 그랬더니 저렇게 원 안에 있는 것처럼 새로운 싹이 성장해서 올라온다. 그 생명력이 어마어마하다. 원래 올라오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다른 녀석들 때문에 못 올라오다가 자..

[베란다 농사] 모종 옮겨심기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한 식물 키우기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 주체할 수 없이 커버린 해바리기와 봉선화를 처리해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 잘 자라는 애들은 그냥 뽑아서 버리기도 아깝고 화분을 더 들이기도 뭐하고 해서 일단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는 부모님 댁 화단에 옮겨 심기로 했고 봉선화는 둘째 어린이집 식목일 행사에 가져가서 심기로 했다. 해바라기를 가져가면서 방울토마토도 옮겨심고 모종 몇 뿌리만 가져오기로 했다. 부모님이 다행이 집에 화단이 있으셔서 이 아이들을 옮겨심고 잘 키워주시기를 부탁드렸다. 도착해서 해바라기와 방울토마토를 화분에서 꺼내서 옮겨 심었다. 혼자 하다 보니 옮겨심는 사진이 없다. 해바라기는 이미 뿌리가 얼기설기 엉켜서 있어서 그냥 한 뿌리씩 잘라서 옮겨..

[베란다 농사] 화분에 옮겨 심기

오늘은 퇴근하고 화분을 옮겨 심어야겠다고 벼르고 집에 왔다. 어제 꽃시장에 가서 상추 묘종과 딸기 묘종을 사와서 그대로 주말까지 방치하면 말라죽을거 같아서 일단 옮겨 심어야겠다가 작정을 했다. 이렇게 되면 한 쪽은 농사 분위기가 나겠지만 베란다에서 수확한 작물을 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작정하고 진행했다. 우선 필요한 것들은 화장실로 옮겨두고 작업 준비를 했다. 지난 주말 시장에서 작물을 키우는 흙과 비료로 압축건계분을 사왔다. 이걸로 심으면 애들이 잘 자란다는 말에 이 구성으로 사와서 식물들을 옮겨 심고자 했다. 제일 오른쪽은 바질부터 해서 로메인상추, 딸기 순으로 심을 계획이다. 화분은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놀고 있는 화분. 이게 길고 커서 여러 작물을 심기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다. 먼저 화분에 사온 흙..

[식물관찰일지] 2023년 3월 27일

이상하게 동물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식물 키우는데 재미가 있다. 날이 따뜻하고 집이 남향이라서 볕이 좋으니 식물들이 쑥쑥 크니 키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주말에 분갈이를 하려고 했으나 바질과 토마토가 아직 분갈이할 정도로 크지 않아 일단 한 주 더 지켜보고 분갈이를 하려고 한다. 토마토랑 바질을 옮겨심으려고 흙이랑 유기농 비료를 사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시장에 다녀온다. 봄이라고 해서 시장에 가면 식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여기 가서 식물을 키울 때도 어떤 식물을 키울지에 따라서 흙도 다른걸 구매하고 비료도 다르게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에 가서 흙을 퍼온다고 식물들이 다 잘 자라는건 아니라는 뜻이다. 해바라기는 정말로 잘 자란다. 생각도 못할 정도 빠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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